올 내국세 1천억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7년도 내국세 1천억원 징세설에 대한 국세청 당국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예산당국은 67연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1백억원의 내국세 증수를 계상, 사실상 정부가 연내로 1천억원에 가까운 내구세 징수를 강행할 것이 명백해졌다.
예산당국의 67연도 제2회 예산시안에 의하면 추경규모를 2백3억원으로 잡고 세입을 내국세 1백억원, 관세 40여억원, 전매익금 10억원 및 기타(세외 잡수 파월 추가경비 포함) 50억원을 확보, 충당하는 한편 재정투융자 98억원을 비롯한 일반경비 및 국방비 등을 세출 요인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국세청은 67연도 기정예산에 계상된 내국세 8백87억원에 54억원을 추가한 9백41억원을 최대선으로 잡고 있어 50억원 가까운 내국세 추가 증수 여부에 대해 예산 당국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