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시장에 개수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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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4일 시내 시장 현대화 계획에 따라 85개 시장 중 목조 및 개축해야 될 30개 시장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개수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에 시설을 개수않는 시장은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개수 명령이 내린 시장 중 통인·왕십리 시장 등 11개 시장은 건물을 전부 뜯어 고쳐야 할 시장이며 자유·중부 등 10개 시장은 일부 시설만 보수하도록 되어있다.
서울시는 이밖에 시내에 산재하는 13개 무허가 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일제 조사, 도로 하천 부지상의 건물은 68년 3월까지 철거키로 하는 한편 매년 7개 시장씩 도심지는 10층 이상 부도심지는 5층이상 변두리는 3층이상씩으로 개축, 70년까지는 모든 시장을 현대화키로 했다. 개수 명령이 내린 시장은 다음과 같다.
◇건물 전부 개수 ▲통인 ▲왕십리 ▲응암 ▲응암대림 ▲이태원 ▲후암 ▲신노량진 ▲노량진 ▲양평 ▲신길 ▲뚝섬
◇일부 개수 ▲자유 ▲중부 ▲돈암 ▲제기 ▲전농 ▲아리랑 ▲한남 ▲용문 ▲흑석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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