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소년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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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동】18일 상오 11시37분 충북영동읍영산동 앞 경부선철길에서 읍내중앙동 진호중씨의 2남 영주(14·신온중학l년)군과 김창옥씨의 2남 경호(11·영동국민교4년)군, 신원을 알 수 없는 13세 가량의 소년 등 3명이 서울행2016호임시특급열차(기관사 김해영)에 치여 모두 숨졌다.
이들 세 어린이는 공중에서 물건을 떨어뜨리고 있는 미군 「헬리콥터」를 구경하기 위해 철길에 올라가 있다가 이런 참변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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