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오 신민당 중앙당사에서 유남일(22·충남 공주읍 중동 94) 양관호(21·공주읍 산성동 122) 양씨는 지난 6·8 총선 당시 공주경찰서장이 공화당후보 선거운동을 해주고 선거가 끝난 후 증거를 인멸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양 두 청년은 『공주경찰서장 황상철씨가 지난 5월 22일 공주읍내 청년 18명에게 공화당후보 김달수씨 선거운동을 하라고 요청하면서 2회에 걸쳐 현금 2만2천 원을 나누어주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이러한 사실을 지난 7월 6일 검찰에 출두하여 진술했는데 그후 황서장이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하며 현금 2만원을 주고 만리포해수욕장에 피신해 있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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