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계획을 승인 합작투자허가도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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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4일 상오에 열린 제7차 수출진흥위원회는 지난6월말까지의 수출실적을 검토, 상공부가낸 하반기 수출계획조정안과 2차5개년 계획기간중의 수출계획조정안을 승인 채택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 하에 열린 이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실시케 될「네거티브·시스팀」에 대해 불공정한 일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행정상의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관계장관에 지시하고 지난번 동경에서 열린 대일 무역확대회의가 건의한 일본상사와의 합작투자는 대일 수출실적이 많은 상사부터 우선 검토해 보도록 지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①농수산물의 가공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제반공업 육성책을 마련, 차기회의에 보고하고 ②무역진흥공사의 해외시장개척활동을 보다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면 기구확장과 경비를 증액시키도록 지시하는 한편 업계와 정부가 기술향상노력에 소홀하다고 지적 ,품종별로 전시회를 개최 품질향상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승인한 하반기 수출계획조정안은 월남 등 지역별로 부진한 지역의 수출목표를 조정하고 품목별로 부진한 것은 감축, 실적이 좋은 것은 증액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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