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20일 장기영 경제기획원 장관 서봉균 재무장관 김윤기 건설장관 박영준 한전 사장으로부터 전원개발 제2차 5개년계획 수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1)이 계획만은 제3차 5개년 계획에 연장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전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기 대책과 (2)한전의 경영합리화를 기해 자체자금을 더 많이 개발계획에 투입시키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금년부터 특히 전력이 부족하게 된 원인으로 (1)수요책정 과소 (2)투자자원의 부족 (3)군산∼서울의 화력발전 보수에 필요한 AID자금의 도입절차가 늦어진 것 (4)한발 등을 들면서 명년 5월말까지에는 9만KW출력의 「개스·터빈」을 만들어 전력부족을 가급적 해소하겠다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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