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처럼 풍성한 한해 되세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은진(左).김현기 국제부 기자가 중앙일보 임직원을 대표해 독자 여러분께 설날 인사를 드립니다. 양의 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서울 필동 한국의 집=박종근 기자]

마침 오늘부터는 추위도 한결 누그러진답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귀성 채비는 끝내셨습니까. 벌써 고향마을을 찾아 설레는 첫밤을 보낸 분도 계시는군요. 추위도 마음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설날엔 우리들 마음부터 푸근하게 풀어봅시다. 일가친척.동네 어른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눠 보세요. 안 보던 사이 훌쩍 키가 커버린 조카녀석과 머리를 맞대고 입씨름해 보는 건 어떻습니까.

다들 가슴을 터놓으면 좋겠습니다. 2030이니 5060이니 하는 말도 따지고 보면 부질없습니다. 내남없이 마음만 활짝 연다면 말입니다.

집안 대소사부터 굵직한 나랏일까지 올 한해 모든 게 두루두루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다들 뜻 모으고 화합합시다. 양털처럼 풍성하고 다사로운 한해를 만들어 갑시다.

독자 여러분, 소원 성취하세요.

중앙일보 임직원 일동
사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