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 이봉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등거리 베 적삼에
흥건히 젖는 땀을
쥐어짜 널어놓고
숨죽이어 앉았으면
반나절 지친 꿈이랑
삼복 졸음 겨웁네. <서울 영등포 목동 7통 13반 이태용 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