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월남정책 일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0일동화】미 정부가 주월 미군의 증파 문제에 단안을 내려야할 마당에 있고 또한 월남전쟁 7개국이 9월로 정해진 월남 총선이 끝난 뒤 제2차 정상회담을 열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는 모든 대월 정치 군사 정책 문제에 있어 진지하고도 끊임없는 사전협의를 미 정부로부터 재 확약 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10일 이 같은 미 정부의 확약은 「험프리」 부통령이 지난주 서울에서 박 대통령과 일련의 회담을 가졌을 때 공식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한·미 정부는 또 ①대월맹 군사압력 계속 ②월남인 독립자결권인정 및 수호 ③평화협상문호개방 등 대월 정책에 대한 공통된 견해를 재확인했다.
이 모든 보도들은 한국의 대월 군원 및 그의 두드러진 성과에 대해 미국이 더욱 깊고 또 진지한 사의를 품고 있음을 말해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