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예 재원 150억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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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봉균 재무장관은 6일 하반기의 재무안정계획에 언급, 3/4분기 말 통화량은 8백억 내지 8백5억원으로 4/4분기말은 8백25억 내지 8백35억원으로 각각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하반기안정계획은 안정기조를 계속 견지하여 민간부문을 통한 일반금융의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해갈 것이라고 전제하고 금년도 추경예산재원으로 1백50억원의 추가세입을 확보, 그중 1백억원 규모의 환 평형기금을 민간여신을 확대할 수 있는 바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저축목표 8백억으로, 년말 통화량 8백35억선>
또한 그는 6월 말 현재의 저축실적이 년간목표(408억원)를 넘어선 4백63억원에 달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년간 저축목표액을 8백억원으로 배가하여 그 실현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추경예산 세입재원 1백50억원은 관세부문에서 50억, 내국세의 자연징수세에서 50억, 기타(출자수입·전매수입·주식공매·잡수입·기존예산절감 등)에서 50억원을 각각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렸다.
그는 또한 유동성조절은 재정안정증권을 발행하여 신축성 있게 운용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이밖에도 하반기 안정계획 운영지침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재정부문=▲조세행정효율화로 세수증대 ▲원조자금 적기사용으로 충자세입 등 증대 ▲정부지출억제 등 행정예산 최대한 절약 ▲공공자금 현실화로 정부투자기관의 재정부담 억제.
◇민간부문=▲저축목표 배가 ▲여신의 실질적 강화 위해 연체 회수강화, 대출금의 회전속도향상 ▲농수산물 수집자금은 적기공급 하되 이에 따른 금융압박을 배제하기 위해 실수요 부담원칙을 지향.
◇해외부문=▲외환의 적절한 소화로 산업수요에 뒷받침하여 수입금융과 무역자유화를 실시, 해외부문 통화증가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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