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팀 5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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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조도전 대학야구「팀」 초청 한·일 친선경기 사흘째 4·5차전에서 조도전대학은 성대를 10-1로, 한일은행을 6-3으로 각각 물리쳐 내한이래 5연승을 기록했다. (3일·서울 운)
「더블헤더」1차전인 대 성대전에서 조대는 1회말 2번 추길이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다음 7회말 집중 6안타로 한꺼번에 6점을 뺏어 10-1이란 엄청난 「스코어」차로 이겼다.
성대는 4회초 3안타를 집중, 1점을 얻었을 뿐 그 밖에는 「히트」를 얻지 못했다.
뒤이어 벌어진 한일은행과의 2차전에서 한일은행은 선발 김인식이 처음부터 난조, 1회초에 3점을 잃었고 「릴리프」로 등장한 김영덕은 3회초 5번 황천에게 「홈런」을 허용, 경기는 처음부터 조대「페이스」로 진행됐다.
한일은행은 1회말 4구로 나간 1번 조진영이 「보크」로 2진, 3번 박정일의 「레프트」앞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7회말 5번 김응용, 6번 정병섭, 8번 신용균의 집중타로 다시 1점, 9회말 김응용의 「솔로·호머」로 도합 3점을 얻었을 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일은행은 3명의 투수가 조대 타봉을 막으려 했으나 13개의 장단타에 6점을 허용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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