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 씨 단막 3편 「드라머센터」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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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인극작가 오재호 씨의 단막극 3편이 극단 「드라머·센터」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다. 단막극 「시리즈」 신춘문예 희곡 공연 등 여러 작가의 단막극을 합동공연 형식으로 무대에 올려진 일은 여러 번 있었으나 한 작가의 단막극 3편을 갖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작가는 『연극「팬」들이 장막극에 보내는 성원의 10분의1도 단막극에는 보내지 않는 것 같다』고 안타까와했다.
이번 공연작품은 희극·비극과 「모노·드라머」 형식의 추리극 등 성격과 「스타일」이 다른 작품을 세 사람의 연출가가 연출한다.
▲「점을 칩니다」(허규 연출) 신구 고은정 안민수 김정철 양정현 출연 ▲「갈가마귀」(임학송 연출) 민승원 공순애 출연 ▲「귀로」(이효영 연출) 백일섭 윤계영 김권 이신재 서인원 이영화 출연. 공연은 7월 1일∼7일(밤 7시 30분) 오 씨는 「고독한 느티나무 그늘」(63년 「한국」 신춘희곡 입선)「담배내기」(66년 「동아」 신춘희곡 당선)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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