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제 마련을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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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문교부는 22일 우수선수 강화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 및 임원들의 기강확립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선수교육 및 징계제도 등을 마련하라고 대한체육회에 강력히 지시했다.
이 지시는 문교부가 오는 8월 26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표단 파견을 앞두고 선수 및 임원들의 추태, 관계 단체들간에 알력이 빚어질 것을 예상, 취해진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는 이 지시에서 경기의 패인은 선수 및 임원들의 정신무장의 결여, 선수들의 감독·「코치」들간에 대한 복종심 결여 등이 큰 원인이라고 밝히고 기술의 연마보다 체육인으로서 기본 자세를 갖출 철저한 교육 및 징계제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산하 경기단체에 정신무장 확립을 위한 훈련방안을 조속히 마련,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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