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쯤 달아난 여자 보안사범을 잡으러 나간 서울 용산서 보안계 근무 한갑철(44) 순경이 도리어 늘씬 얻어맞아 중상을 입었다.
한 순경은 지난 19일 윤락행위 혐의로 경찰에 잡힌 위안부 곽애란(42·이태원 96) 여인을 즉심에 회부했었는데 곽 여인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 한순경이 다시 잡으러 나가 이 날 밤 이태원에 있는 「콜트」 장군 동상 앞에서 윤락행위를 하는 것을 발견했던 것.
한 순경이 잡으려하자 곽 여인은 얼굴을 때리고 이빨로 물어 한 순경은 앞니 5개가 부러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