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고르니, 카이로 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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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이로20일UPI급전동양】소련 최고회의 간부회의장 「니콜라이·포드고르니」는 「가말·압델·나세르」 통일 「아랍」공화국 대통령과 현 중동위기에 관한 회담을 갖기 위해 21일 밤 10시(한국시간) 「카이로」에 도착할 것이라고 20일 공식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포드고르니」의 방문이 「모스크바」의 「이니시어티브」로 마련되었으며 그 목적은 중동전쟁에 뒤따른 소련의 대「아랍」 지원을 재확인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나세르」는 6일간의 「아랍」·「이스라엘」 전쟁 중 「카이로」주재 소련 대사와 거의 날마다 만나다시피 하면서 매우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었다. 이번 「포드고르니」의 방문은 첫번째 「카이로」 방문이 되는 동시에 「유엔」에서 「아랍」측을 두둔하고 있는 소련 수상 「코시긴」의 세력과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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