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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데모」닷새 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정선거 규탄 「데모」닷새 째-.
16일에도 서울에서는 휴업령으로 교문이 닫힌 휘문·중앙·경기고 등 10여 개 고교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데모」를 벌이다가 경찰의 강력한 제지를 받아 곧 해산했다.
▲휴업을 무릅쓰고 등교한 휘문·중앙·경기고교생 1천여 명이 16일 상오 9시 서울시민회관 앞에 모여 「데모」를 벌이다가 경찰의 제지로 해산.
▲대신고교=16일 상오 8시쯤 2백여 명이 신문로까지 「데모」.
▲한성고=16일 상오 7시40분 1백50여명이 휴업령으로 닫힌 문 앞에서 농성「데모」.
▲인창고교=16일 상오 8시20분 1백50여명이 서대문「로터리」까지 「데모」, 3년 이수일군등 20명을 연행.
▲성북고=상오 8시 5백여 명이 「데모」에 나서 혜화동「로터리」에서 경찰 제지로 해산.
▲고명상고=상오 9시 5백여 명이 「데모」하다 곧 해산.
▲서라벌예고=8백여 명이 상오 9시부터 「데모」에 나섰으나 미아리고개에서 경찰제지로 해산.
▲삼선고=5백여 명이 상오 8시반 「데모」에 나섰으나 곧 해산.
▲마포고교·수도공고·동보공고 학생 1천여 명이 16일 상오 10시30분쯤 「데모」, 국회의사당으로 가려다 경찰과 교사들의 만류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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