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은 권오석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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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화성지구 개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백광현 검사는 14일 하오 부정개표의 최고 지령자는 권오석씨이며 권씨의 사촌동생이며 화성군 행정계장인 권오은씨가 투표 전날인 7일 밤 권씨 측근으로 알려진 군·읍·면 직원 40여명을 수원 시내 모 여관에 모아 인주를 구두밑창에 묻히게 하고 붓 대롱을 나누어주는 등 무효 표 조작의 구체적인 방법을 지시했음이 드러났다고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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