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수도권 전역 지하철 연장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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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역에서 지하철이 다음달 3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또 설날인 1일 밤에도 서울시내 구간에서는 지하철이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이밖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가 연휴기간 중 24시간 운영되고 시립묘지에 무료순환 버스가 운행된다.

◇교통대책=서울시는 30일 낮 12시부터 2월 2일 자정까지 강남 센트럴시티~신반포로~잠원I C 편도 3.2㎞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 C~양재I C간 양방향 2.6㎞ 구간을 임시버스전용차로로 운영, 9인승(6인 이상 탑승) 이상 승합차만 운행토록 했다.

또 1일 오후 11시30분부터 2일 오전 3시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경찰버스 36대가 투입돼 9개 노선을 무료 운행하며 택시는 30일 오전 4시부터 3일 자정까지 부제운행이 해제된다.

성묘객 수송을 위해 설날인 1일에는 구파발역에서 통일로를 거쳐 경기도 파주시 용미1 묘지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용미1, 2 묘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 3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 의료대책=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 진료대책상황실(02-3707-9131~6)을 운영하고 각 구청 보건소에는 인접 구와 연계, 외래환자진료와 응급환자 치료 등을 위한 진료반을 운영토록 했다.

시는 5천2백66개 시내 약국 가운데 4분의1 이상을 당번 약국으로 지정하고 문을 열지 않는 약국은 가까운 당번 약국의 이름과 위치.전화번호 등을 담은 안내문을 약국 출입문에 게시토록 했다.

연휴 기간에 이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명단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metro.seoul.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경기도도 설 연휴기간 도내 종합병원과 55곳의 응급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가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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