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뽑아 비정 막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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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이태교기자】신민당의 윤보선, 박순천, 김도연, 이재형씨 등 합동 유세반은 28일 하오 달성국민학교(대구 북·서구), 명덕국민학교(남구), 영신중학교(동구), 대구역전광장(중구)등 4개구에서 「릴레이」식으로 신민당 국회의원 후보지원 연설회를 갖고 『공화당의 부정·독재·비정』을 막기 위해 야당의원을 많이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왜관=이창원기자】윤보선씨는 29일 왜관 성주 의성 선거 유세에서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공명하지 않은 선거가 실시될 우려가 있으며 거듭 할 수록 발달되는 교묘한 부정 선거는 자유당의 부정선거 이상의 부정선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날 신민당 후보를 지원하는 연설에서 『박 정권은 위로는 대통령으로부터 아래로는 교육 공무원까지 동원, 부정선거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국민은 표만 던지는데 그치지 말고 자기의 표를 지키는데 궐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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