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컴퓨터가 근래 더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것 같은가? 그렇다.
지난해 카네기 멜론 대학의 컴퓨터 응급 복구 팀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보안 위험 사례가 전년도의 2배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다.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바이러스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여기 최신의 악성 바이러스 두 가지를 소개한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5.01이나 5.5를 사용하는 컴퓨터의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새로운 악성 바이러스가 활개치고 있다. 'W32.Klez.E,'라는 이름의 이 웜은 감염된 e-메일을 미리보기 창에서 보기만해도 활동한다. 다른 웜과 마찬가지로 'W32.Klez.E,'는 당신 주소록에 저장된 모든 주소로 바이러스 e-메일을 전송한다.
이뿐 만이 아니다. 'W32.Klez.E,'는 매달 6일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파일 중 .txt, .htm, .html, .wab, .doc, .xls, .jpg, .cpp, .c, .pas, .mpg, .mpeg, .bak, or .mp3라는 확장자를 가진 모든 파일을 덮어씌운다. 1월과 7월에는 하드 드라이브의 모든 파일을 복사한다.
미리보기 창을 닫는 것으로 설정하면 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e-메일을 개봉하면 컴퓨터는 웜에 감염된다. (미리보기 창을 닫는 방법 : 아웃룩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상단 메뉴 중 '보기'를 열어 '레이아웃'을 누른 뒤, '미리보기'를 해제한다. 아웃룩 사용자는 '보기'로 들어가 '미리보기'를 클릭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와 시만텍· 맥아피의 치료법을 참고해라.
엉터리 문법의 e-메일을 조심하라
'재커' 혹은 'W32.Maldal.d@mm,'라고 불리는 두번째 웜은 보통 다른사람 컴퓨터의 이름과 같은 비교적 정상적인 제목의 e-메일에 첨부되어 배달된다. 하지만 그 글의 내용은 "I wish you like it"이나 "What women wants"처럼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웜은 아웃룩만 감염시킨다.
이 첨부파일을 열면 '재커'는 중요한 시스템 파일을 덮어씌우거나 복사한다. 그러면 다음에 컴퓨터를 켤 때 화면에 Win.com파일이 없다는 경고 메세지가 뜰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한편 다른 전형적인 웜과 마찬가지로 '재커'는 주소록에 저장된 모든 주소로 e-메일을 보내면서, 당신 컴퓨터의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을 삭제하려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맥아피 사용자이고 4179번보다 최근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맥아피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당신은 어떻게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노턴 안티바이러스 사용자는 2001년 12월29일 이후에 업데이트를 했다면 '재커'로부터 안전하다. 시만텍의 안내서를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