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을 이겨내자"|양수기 등 긴급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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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림부는 계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의 예비대책으로 각 도·시·군에 한해 대책본부를 설치 한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23일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한해의 사전대책 대상 면적을 천수답 면적과 수리불안전답의 50%인 35만정보로 추정, ①6월 1일부터 7월 10일 사이에 예비묘판 2천8백30정보의 설치를 위해 종자값인 50%(2천6백만원) ②건답직파 5만8천정보 권장 ③제초제 및 토양 살충제 공급율을 위해 1천6백만원(50%보조)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수기 3만대를 동원 이에 따른 기름값 1천4백만원(50%)을 예비비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가뭄이 더 심해지는 경우 양수기 8천8백대, 발동기 7천4백대를 추가 공급하고 이외에 그 비용의 50%(1억4천1백만원)를 정부가 보조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한 인력동원도 관계당국과 협의,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달 동안에 연인원 1천3백만명의 동원 계획도 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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