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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北 군사행동 하지 말라"며 즉각 대화 요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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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이정희(44) 통합진보당 대표는 이르면 10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의 군사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뉴스1 등이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은 이번이 마지막 호소가 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세 가지를 긴급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는 군사대응을 자제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정부는 북한에 즉각 대화를 제안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대화를 하지 못 하겠다면 민간 대화 시도라도 보장하기 바란다”며 “상황을 보다 못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개별 정치인까지도 직접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고(故) 정주영 회장의 방북이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이어진 것처럼 때로는 민간급 남북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북특사를 통해 위기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며 “대화야말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평화를 지키는 진정한 용기”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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