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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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모기관 소속 배호원(서울 충정로 2가 98) 서기관의 사기피의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를 서울지검에 품신했다.
배 서기관은 시외「버스」 노선 허가를 둘러싸고 이재선(33·서울 동숭동 산2)씨의 진정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 보고로는 진정인 이씨가 수원∼안성간 시외「마이크로버스」노선 책정을 받으려고 중개인 정순오씨를 통해 배 서기관에게 부탁, 65년 6월부터 같은 해 11월 5일 사이에 25회에 걸쳐 모두 2백51만5천원을 정씨에게 주고 정씨는 이중 1백20만원을 배씨에게 전달했는데 배 서기관은 일이 성사되지 않자 50만원만 갚고 나머지 7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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