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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여왕」4명 탄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축제의 계절 5월을 맞은 대학가는 연세대 등 몇 개 대학이 「메이퀸」을 선발함으로써 「무드」는 절정에 달했다.
○…연세대의 7대 여왕에는 강성희(22·기악과 4년)양이 뽑혔다.
전교 여학생들이 추천한 14명의 후보를 2백50명의 남학생 대표가 투표, 여기서 뽑힌 3명의 후보를 총장 등 15명의 교수들이 비밀투표 끝에 강양을 최종 결정했다.
강성희양은 오는 13일 40명의 시녀가 「단오춤」을 추는 속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가질 예정.
○…이화여대는 9일 하오 4시 김옥길 총장 등 11명의 선발위원회에서 김녹희(22·시청각교육과)양을 20대 「메이퀸」으로 선발했다. 4천여명의 학생이 꽉 들어찬 대강당의 무대에 40명의 각과 「퀸」들이 검은색 「스커트」와 흰 「블라우스」 차림으로 「스피치」 1분, 몸맵시, 걸음걸이 등「뷰티·콘테스트」를 벌였다. 오는 31일 81주년 개교기념식전에 서관식을 가질 예정.
○…수도여사대는 오는 20일 전야제로 개막되는 20돌 잔치의 여왕으로 윤청자(21·무용과 4년)양을 뽑았다. 각 「퀸」 중에서 용모·체격·「스피치」·성적 등 심사를 거쳐 뽑힌 윤양은 대관식날 고전적 대례복 차림으로 왕관을 쓴다.
○…오는 17일 17돌을 맞는 덕성여대는 신선화(22·상학과 4년)양을 「메이퀸」으로 선발했다.
기념식전에서 5명의 시녀를 거느리고 왕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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