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전…3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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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콘티에(월남)8일AP급전동화】1천2백명에 달하는 월맹정규군이 8일 화염방사기를 앞세우고 비무장지대 남방의 미 해병 전초 진지를 공격, 미 해병대들과 3시간의 백병전 끝에 패퇴했다. 이 전투에 참가한 2개 미 해병 중대는 전사 35명 부상 99명이라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8일 정오까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해병진지에서 월맹군 시체 1백79구를 확인했으며 「제트」기 및 야포들은 패주하는 적들을 공격했다.
전투가 끝난 후 격전지를 시찰하던 주월 미 해병대 사령관「루이스·월트」중장은 월맹의 60밀리 박격포화의 공격을 받았으나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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