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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유원지 황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 성북구 정릉 동산 3 국유림 약 1만여평에 선거기를 틈타 김모(46)씨 등 주민들이 나무를 자르고 집터를 장만하는 등 정릉 유원지가 날로 황폐하고 있으나, 당국은 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6일 현재까지 아무런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선거기인 지난달 15일께부터 주민들의 불법행위가 부쩍 늘자 주민 민모(36)씨가 관할 청수파출소에 단속해 줄 것을 진정했으나, 주민들이 『김현옥 시장도 무허가 판잣집을 합법화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하는 바람에 단속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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