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쌀값 내림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농림부는 정부보유미 판매방법을 바꾸어 서울시내 l2개 하치장에서 소매상만을 상대로 팔게 한 데 뒤이어 도매상들에게는 농협수세미 공매가 끝나는 대로 정부보유미를 용산역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직접 공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6일 농림부 고위당국자는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정부보유미를 일반 가정을 상대로 해서 판다해도 대량구매자가 적고 대부분 적은 양을 사러들기 때문에 번잡만 일으킬 뿐 결국 일반상인을 통해 비싼 값으로 거래하고 있음을 판단, 상인들에게 충분히 쌀을 공급하여 쌀값을 3천9백원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이처럼 판매방법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