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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홍보대사에 2년간 15억 써…혈세낭비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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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홍보대사 하면 무보수로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최근 한 공공기관이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거액을 쓴 것으로 밝혀져 8일 JTBC가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공기관은 아이돌 그룹과 스포츠 스타를 홍보대사로 발탁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총 15억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고, 다른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명하고 인기있는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해서 많은 세금을 지출해 온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홍보대사를 맡은 연예인들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느냐 하는 것인데, 공공기관의 성격이나 홍보의 내용과 맞지 않은 이들이 무분별하게 발탁되면서 돈 낭비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물론, 순수하게 홍보를 돕는 스타들도 있다.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배우 최수종, 정혜영은 무보수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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