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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경기에 첫 장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프라하21일AFP·AP·UPI·로이터=본사종합】한국여자농구 선수들보다 평균신장이 20센티나 더 큰 소련선수들은 연전연승의 한국「팀」을 꺾기 위해 초반전부터 결사적인 공격을 시도하여 전반전을 35-21로 압도했다.
이날 싸운 소련의 선수 중 「프로코펜코」 선수의 신장은 2미터 2센티, 「스밀드진」 선수는 1미터 92센티, 「코르데레」 선수는 1미터 90센티 등으로 한국선수들은 이들의 어깨에도 미치지 못했고 「프로코펜코」 선수는 36점을, 「스밀드진」 선수는 13점을, 「코르데레 」선수는 9점을 각각 득점하여 전체득점 83점 가운데 58점이나 되어 한국「팀」 총득점 점수보다 8점이나 더 많았다.
양 「팀」은 이번 대회에서 여태까지 무패의 전적을 자랑, 결승「리그」에서 각각 2승 끝에 이날 싸우게된 것이다. 「동양의 마녀」로 불리는 한국「팀」은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체력의 극한에 부닥쳐 「테크닉」의 우위에도 불구코 패배한 것이다. 【해설 별항】

<개인득점> 이영희(4) 이소희 신항대(4) 김명자(7) 채현애 김추자(11) 임순화(5) 서경자 주희봉(4) 박신자(15) 이혜숙 등이며 체코의 CTK통신이 발표한 각 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종합순위>(괄호안 점수) ①소련(8) ②한국(7) ③체코(6) ③동독(6) ⑤일본(5) ⑥유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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