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비라」 8만장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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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2일 상오 서울 동대문서는 신민당에서 의뢰하여 찍은 『빈익빈이 근대화냐 썩은 정치 뿌리뽑자』는 등 내용의 「비라」 8만장을 서울 종로구 효제동 208 대복인쇄소(주인 이영식·45)에서 압수했다.
이 압수조치에 대해 신민당 소속 강승구 의원과 청년당원 5명이 동대문경찰서에 찾아와 이 조치가 경찰의 선거탄압이라고 주장, 항의하면서 「비라」를 돌려주길 요청한데 대해 경찰측은 인쇄된 「비라」를 뿌리면 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압수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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