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 김영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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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개여울
덤불 숲에
산새 하나 울다 가면
파릇한 버들가진
고요가 한낮인데
엄마야
빨래 소리만
울려울려 펴져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315번지 20통 9반·36·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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