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에 찬조금 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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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21일 상오 서울 성동공업고교 교장 배준(55)씨가 편입생으로부터 찬조금조로 40만원을 받아들인 것을 비롯 기성회비 및 실습비 등 1백50여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한 확증을 잡고 경리장부 등 관계서류를 압수, 수사중이다.
배 교장은 65연도 기성회비 30만원과 편입생 찬조금조로 4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매월 학생들로부터 실습비로 30만원 내지 40만원 모두 1백만원을 거두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배 교장이 또한 66연도에 교사 증축을 할 때 청부업자들로부터 10만원을 받은 사실과 작년 말께는 시 교육위원회 직원에게 뇌물로 10만원을 바쳤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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