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에 확신 일부 야인사 정권에 혈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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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밀양=박석종·윤기병·곽기상기자】김종필 당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유세반은 21일 밀양과 양산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전례 없이 야당에 대해 집중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김 의장은 이날 상오 11시 밀양 공설운동장에서 연설, 『일부 야당인사는 시대착오적인 극한투쟁방식으로 정권획득에만 혈안이 되어 국가의 위신도, 민족의 명예도 아랑곳없이 불순한 저의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장은 또 『공화당은 승리의 신념을 가지고 선거전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를 가장 공명하고 모범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밀양·양산 등지의 지역사업공약으로 농산 가공공장·식료품가공공장을 건설, 내륙공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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