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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을 시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패사디나(캘리포니아 주)17일로이터동화】미국이 17일 발사한 최신 무인우주선 「서베이어」3호는 우주인을 포함한 유인우주선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달 표면이 견고한 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임무를 띠고 달로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전기조종소형발굴장치를 갖추고 3각이 달린 전장 3「미터」의 「서베이어」 3호는 「아틀라스·센터」 「로키트」에 실려 17일 하오 4시 5분(한국시간) 「케이프·케네디」 발사장을 떠났다. 이 우주선은 20일 상오 11시(한국시간)께 달에 연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베이어」 3호는 연착하는 즉시 흙과 작은 돌을 들어올리거나, 부술 수 있는 사람 손바닥 크기의 발굴장치 즉 삽으로 우주선 주위 1.5「미터」 범위의 달 표면을 45「센티」 깊이쯤 파고 들어갈 것이다. 이 위성에 장치한 「텔리비젼」 「카메라」는 수 초 내로 발굴작업 광경을 지구로 전송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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