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동 시장 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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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국제경제의「블록」체제화 경향에 부응, 아주·태평양 공동체를 창설하려는 일본의 기선을 제하여 아주 국가들로 구성되는「아시아」공동시장(AEC)창설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과학 심의회의의 건의에 입각, 정부가 선도할 것을 구상중인 AEC는 EEC의 경우와 같이 회원국간의 관세장벽 철폐, 비 회원국에 대한 공동관세 제, 자본 이동의 자유화 및 공동투자금고 설치 등을 기본적 기능으로 설정하고 있다.
AEC회원국으로는 일본을 제외한 자유중국, 월남, 태국, 비율 비율린, 「말레이지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및 가능하다면 인도, 「버마」「실론」을 교섭대상으로 잡고 있는데 정부방침이 확정되면 대통령 직속의 AEC준비 위를 설치, 사절단을 관계 각국에 파견하여 구체적 교섭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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