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기해 정치범 사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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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은 13일 『오는 5·16 혁명기념일이나 제6대 대통령 취임식날인 7월 1일을 기해 정치범을 포함한 일반 복역수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사면을 실시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길 총장은『이번 특사의 대상은 간첩 및 반공법 위반으로 투옥된 자를 제외한 잔여형기 1년 또는 형기의 3분의 1을 복역한 정치범을 포함한 일반 복역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총장은 또 68년 8월 15일로 기한이 끝나는 정쟁법 대상자에 대한 해금문제에 언급, 『앞으로 1년 후면 자동적으로 정쟁법이 폐지되는데 선거기간 중이나 또는 8·15를 기해 정쟁법을 앞당겨 풀어주는 것은 선거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염려가 있다.』고 말하여 연내 해금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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