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자동차, 기차 등의 속도는 상승되고 있는데 비해 수상선박의 속도는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기 저항보다 수중 저항이 훨씬 중압이 되기 때문이다.
수상 속도기록을 방해하는 장벽을 깬 것이 유체역학의 새 연구결과. 그리하여 드디어 「호버·크래프트」(수중익선)가 출현하기에 이르렀다. 「호버·크래프트」는 수상을 활주하는 새로운 바다의 병기일 뿐 아니라 육상에서 사용되는 효능성을 지니고 있다.
각국 해군에서는 이 「호버·크래프트」를 수륙양용의 중요 수송기관의 일부로 중대시하고 있다.
시속 70「킬로미터」(약38노트)를 내는 「호버·크래프트」는 보통이고 최근에는 1백「킬로미터」(54노트)를 내는 것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호버·크래프트」에는 큰 약점이 있다. 「스피디」하게 달릴 때 만드는 큰 파도. 속도를 더 내면서도 큰 파도가 안 나게 하는 것이 금후에 해결하여야 할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