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반유운동」강화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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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8일AP동화】「홍콩」 「스타」지는 8일 중공당 주석 모택동이 작주 국가주석 유소기에 대한 새로운 대반대 운동을 명령했는데 이는 유가 모의 제시한 타협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타」지는 유는 중공 지도층 분열의 유일한 책임이 당 총서기 등소평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오를 다시 한번 자백하라는 모택동의 제의를 일축하고 이 타협안을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음까지도 포함하는 징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다.
【홍콩8일UPI동양】점차 격화되고 있는 중공의 권력투쟁은 당주석 모택동이 국가주석 유소기 일파를 완전숙청하기 위해서는 군대를 동원하지 않으면 안될 단계에까지 도달했다고 「홍콩」의 우익계 신문인 신생만보가 8일 말했다.
동지는 중공 남부로부터 이곳에 도착한 여행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최근 10만명의 중공군이 광주로부터 중공북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동경10일AP특전동화】모택동 일파는 중공의 최고 정책수립 기관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을 완전 장악하게 되었다고 일본신문이 10일 전했다. 일본 독매신문 특파원은 중공당 정치국 상임위가 국가주석 유소기의 「수정주의」라고 선언하자는 결의안을 싸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 결과 상임위원 11명 가운데 6명이 모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 특파원은 모를 지지한 자는 국방 상임호, 수상 주은래, 문혁 소조장 진백달, 정치국 원강생 및 부수상 겸 국가계획 위원회 주임 이부춘이었으며 유 지지자들은 당 총서기 등소평, 당 선전부장 도주,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 주덕 및 부수상 진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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