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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사실 모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신민당 거제지구 입후보 공천까지 받은 후 검찰에 의해 사기혐의로 구속된 반성환씨가 구속적부심사를 신청, 28일 하오 4시 서울형사지법 주진학 판사 담당으로 구속적부심사를 받는다.
반성환씨는 구속적부심사 이유에서 『(1)엽연초 생산조합에 무연탄을 납품해주겠다고 한 것은 사기가 아니며 사기라 가정하더라도 합의를 보아 고소인이 고소취하를 했다. (2)기타 건은 65년 10월 주창순씨의 요청에 따라 주성일씨를 소개해주었을뿐 전연 사실을 모른다. (3)공범자를 수사치 않은 점과 고소인에게 고소를 종용한 사실을 보더라도 정치적인 복선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기 때문에 석방해줄 것을 진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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