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프간 학교 건립 기부 위해 보석 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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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학교를 지어 기부하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38·사진)가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붙인 보석 브랜드 판매에 나선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인 졸리는 지난해 11월 300여 명 수용 규모의 여학생 초등학교를 아프간 카불 외곽 난민 지역에 지어줬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졸리는 보석업체 로버트 프로콥과 함께,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오브 졸리’라는 이름의 보석 브랜드를 팔아 수익금을 학교 건립에 기부할 계획이다. 로버트 프로콥은 지난해 4월 브래드 피트와 졸리의 약혼 반지를 디자인한 명품 보석 브랜드다. ‘스타일 오브 졸리’ 시제품은 졸리가 영화 ‘솔트’(2010)에서 착용한 목걸이를 비롯, 고급 귀걸이·반지·팔찌 등으로 출시된다. 판매 보석은 4일 미 캔자스시티의 보석 전문점 티볼에서 공개된다.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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