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IC~반포IC 정체 가장 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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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에서 하루 교통량이 제일 많은 곳은 강변북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2일 도시고속도로 서울 구간의 일평균 교통량과 정체 구간·시간대 등을 분석한 ‘2012 도시고속도로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변북로의 일평균 교통량(평일 기준)이 가장 많았고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뒤를 이었다. 강변북로 중에서도 특히 차량이 더 몰린 곳은 동작~반포 구간이었다. 하루 평균 14만9299대가 이 구간을 오갔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엔 시간당 8001대가 몰렸다.

 차량정체로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IC~반포IC 구간이었다. 근처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지점이라 항상 병목현상이 생긴다. 평일 오전 7시~오후 7시 사이의 구간 평균 속도는 시간당 21.04㎞에 불과했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6~7시엔 시간당 17㎞까지 속도가 떨어졌다.

조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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