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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고비 넘겨 내주 초 햇빛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종로1가에 있는 신도 여관과 무교동의 동해여관 등을 전전하면서 신민당 지구책 공천탈락자들이 중심이 되어 벌이고 있는 민주당 재건작업은 그동안 많은 진통 끝에 내주 초쯤엔 햇빛을 보리라는 소식-. 홍영기 신인우 김준섭 김훈씨 등이 주동이 되어 움직여 오던 민주당 재건운동은 자체안의 이형과 신민당측 압력등으로 몇 고비나 유산직전까지 직면했었으나 25일까지는 마지막 준비작업을 끝마치게 되었다고.
25일 김준섭씨는 민주당 재건의 이유로 『우리는 이번 국회의원 공천문제보다 앞으로 정쟁법에서 풀려나올 거물급 전민주계 인사를 맞기 위해 초가삼간을 짓고있는 것』이라고.
27일께 민주당은 태화관에서 발당 선언을 마친 뒤 신익희·조병옥·장면씨등 사라진 전 민주당당 수들의 묘를 참배하고 민주당 증흥의 결심을 굳힐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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