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사수·주의분산사수·희생자 등 3인조암살단 구성을 모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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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올리언즈14일AFP합동】미국 「뉴올리언즈」의 「짐·개리슨」지방검사에게 소환된 S「레이먼드·러소」라는 증인은 63년 9월「클레이·쇼」「오즈월드」 및 최근에 죽은 「데이비드·페리」가 「페리」의 「아파트」에서 「케네디」암살모의를 하는 것을 직접보고 엿들었다고 말했다. 보험중개업자인 「러소」는 이날 「쇼」에 대한 「개리슨」 검사의 고발 적부를 심사하는 하는 3명의 판사가 참가한 심리 중에 그와 같이 말했다. 「러소」는 다시「페리」가 심사하는 자기에 관해 변명을 하고 난 뒤 방안을 왔다갔다하면서 「버트런드」 「클레이·쇼」와 「오즈월드」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할 때 어떤 방법을 써야할 것인지에 집중되었다 한다.

<「페리」「쇼」「오즈월드」 밀회>
「페리」는 이때 3인조를 짜고 그중 한사람이 『주의를 돌리는 견제 총탄』을 발사하는 동시에 딴사람이 「케네디」 대통령을 정말 겨냥하여 쏘고 나머지 한사람은 「희생물」이 될 것을 제안했다고 「러소」는 말했다. 조종사이던 「페리」는 음모자들의 조종 역을 맡게되어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들의 계획은 범행한 후 「쿠바」행 비행기로 미국을 탈출하되 「멕시코」와 「브라질」에 기착하여 그 목적지를 위장하려는 것이었다고 「러소」는 말하면서 당시 「쇼」는 암살직후의 삼엄한 경계를 예상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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