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양면서|베트콩 실세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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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9일USIS=본사특약】최근에 끝난 「시더폴즈」작전 중 노획된「베트콩」의 한 지휘관의 서명이 든 한 비밀문서는「베트콩」이 『군사와 정치 양면에서 실패했음』을 자인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노획된 이 문서는 66년12월20일자로 지구부대장「루옹·비에트·탄」이「월남해방군」 및 「촌락부대」앞으로 보낸 것으로 되어있다.
이 문서는 요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 동안의 정세를 검토해 보면 군사·정치 양면에서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적은 우리의 군사적 노력과 사기를 저하시키고 귀순을 촉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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