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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비 현대화|67년 「행정백서」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7일 67년도 「행정백서」를 발표, 자체 방위력 강화를 위한 국군 장비의 현대화 대월 군사 및 기술지원 강화 국내 저축률 14%의 달성 등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에 전력을 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외교면에서 특히 일본과 북괴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봉쇄하고 한·일간의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며 통일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유엔」 결의 테두리 안에서 국토 통일을 달성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키로 했다.
행정백서는 또한 한·미 투자 공동위를 구성, 외자도입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긴요도와 조건 등을 협의할 것이며 71년도까지 1백 개 중소 기업체를 내수 산업에서 완전 수출 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한국 실정에 적합한 지방자치제를 확립, 중앙 정부의 통제로 인해 위축된 지방자치 단체의 자립성과 자치성을 강화하여 자치 단체를 점진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방침을 세우고 과외 수업과 과외 공부를 일체 금지시켜 입시준비 교육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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