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의 노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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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호 01면

고(故) 장준하 선생의 겨레장 발인제가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발인제를 마친 운구 행렬이 노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향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며 유신 반대 투쟁에 앞장섰던 장준하 선생은 1975년 경기도 포천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8월 묘소 이장 과정에서 두개골 함몰 골절 흔적이 처음 공개되면서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장준하기념사업회는 유골 정밀감식을 의뢰해 26일 “머리 가격에 의해 숨진 뒤 추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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