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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고덕환 기자 피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영주】중앙일보 영주 주재 고덕환 기자가 지난 27일 밤 기사에 앙심을 품은 삼우공사 영주 지사 대표 석우종(35·영주6리)씨와 「아카데미」여관 지배인 박승길(32·영주6리)씨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개인 집에 철도 전화」(본보 25일자 경북판)제 하의 기사에 불만, 이날 밤 읍내 「한」다방으로 들어가던 고 기자를 붙들어 박씨는 구둣발로 고 기자의 배를 걷어차고 온갖 폭언을 했으며 석씨는 고기자의 멱살을 잡고 자기 사무실까지 3백「미터」나 강제로 연행했다. 석씨는 자기 사무실에서 「편집국장에게 연락 목을 떼겠다.」는 등 공갈 협박까지 했다.
피해자 고 기자는 지난 28일 폭행·명예훼손·공갈 협박 등 혐의로 박·석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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