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기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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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년마다 열리는 66년도 대한체육회 대의원 정기총회가 23일 상오 10시 체육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체육회 산하 31개 경기단체의 전무 이사 급 이상 대의원 31명이 참가 신임 회장선출 및 67년도 사업 계획을 다룬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신임회장은 대의원이 과반수의 결의로 선출하게 되어 있으나 이제까지의 전례가 전형위원을 통해 정부 당국이 추천하는 인사를 뽑게 되어 있어 금년에도 이러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런 현상은 체육회가 예산 및 모든 통제를 문교부를 통해 정부 당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총회 이틀을 앞두고 체육회 주변에는 신임 회장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예측이 나돌고있는데 민관식 현 회장이 다시 유임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가온 선거에 골몰한 나머지 체육회장 후보로 나설 인사가 없다는 관측.
회장이 선출되면 체육회 이사진도 전면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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