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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정·증파 반대|대통령 중임제 폐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윤보선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오는 23일께 첫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신민당의 당면정책 및 선거공약을 밝힌다. 신민당 소식통은 20일 아침 『외교·국방·경제 등 각 분야에 걸친 신민당의 선거공약 및 당면정책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고 전하고 『금명간 윤보선 후보와 유진오 당수간에 최종 확정을 보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보선 대통령 후보는 19일 신민당의 선거공약 가운데 ①월남 증파 반대와 ②대통령 중임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헌이 주요 골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외교·국방 정책에 대해 『우리의 주체성을 확고히 세우되 미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손상이 가지 않는 방향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군이 이미 파월 된 사실은 이를 기정사실로 인정하나 이 이상의 증파는 반대한다』고 국군 파월에 대한 신민당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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