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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홍경령 前검사 보석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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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피의자 구타 사망사건과 관련, 특가법상 독직.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경령(洪景嶺.38) 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가 27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庸憲부장판사)는 "洪씨에 대한 검사 및 변호사의 신문이 모두 끝났고, 사망자 유족과도 기소 전에 합의한 점 등으로 미뤄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洪씨는 지난해 10월 폭력조직 파주 스포츠파의 살인사건 연루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피의자 趙모씨를 구타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이를 제지하지 않아 趙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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